'황금정원', 가슴 뭉클함부터 짜릿 사이다까지…시청자 뒤흔든 명대사 BEST 7

입력 2019-10-25 13:30   수정 2019-10-25 13:31

황금정원 (사진=김종학프로덕션)


종영을 하루 앞둔 ‘황금정원’이 매회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6주 연속 동시간 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이 매회 쏟아지는 주옥 같은 대사들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대사뿐만 아니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사이다 대사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황금정원’의 명대사 7개를 뽑아봤다.

◆ 한지혜, “지금 할 수 있는 건 자수 밖에 없어.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이번이 그 첫 번째 기회야”

51회, 한지혜(은동주 역)가 오지은(사비나 역)을 향해 건넨 진심 어린 충고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뒤흔들었다. 오지은은 이태성(최준기 역)을 향한 마음을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겠다 다짐하지만, 그가 벌인 죄는 많았다. 한지혜는 “너랑 본부장님이 지금 할 수 있는 건 자수밖에 없어. 니 입으로 말했잖아.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이번이 그 첫 번째 기회야”라며 충고 했다. 오지은이 죄를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살기 바라는 마음이 담긴 한지혜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했다.

◆ 한지혜, “이 분이 엄마에요. 우리 엄마. 날 낳아주신 진짜 우리 엄마”

52회, 한지혜는 친모라고 짐작했던 정영주(신난숙 역)가 계모라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28년 만에 자신의 진짜 친모를 찾게 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 속 친모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 분이 엄마에요. 우리 엄마. 날 낳아주신 진짜 우리 엄마”라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한지혜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눈물 짓게 만들었다.

◆ 이상우,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언니 걱정 많이 하셨나 보다. 혼자 남을 딸이 걱정 돼서 이걸 남기신 것 같다. 애처로운 딸을 지켜줄 마지막 보루로”

52회, 한지혜가 자신의 이름을 되찾자 이상우는 진심 어린 위안을 건넸다. 이상우는 “아마도 언니 아빠,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언니 걱정 많이 하셨나 보다. 혼자 남을 딸이 걱정 돼서 이걸 남기신 것 같다. 애처로운 딸을 지켜줄 마지막 보루로”라며 한지혜를 다독여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한지혜를 향한 이상우의 사랑뿐만 아니라 딸을 생각하는 죽은 부친의 마음까지 전달되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 이상우, “여기까지 오르느라 고생 많았는데 무너지는 거 한 순간이야. 내가 고구마 줄기 캐듯 다 밝혀서 꼭 감방에 쳐 넣는다!”

53회, 이상우는 실종된 문지윤(이성욱 역)의 행방을 찾았지만, 그가 사고 당일의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게 됐다. 다시 뻔뻔하게 상황을 빠져나가는 정영주에게 이상우는 “똑똑히 들어. 이 쓰레기야. 그거 아냐? 황룡유회!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이 내려갈 일만 남아서 후회막급 피눈물 흘린다는 말. 여기까지 오르느라 고생 많았는데 무너지는 거 한 순간이야. 내가 고구마 줄기 캐듯 다 밝혀서 너 꼭 감방에 쳐 넣는다”라며 일침을 놔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 오지은, “나 당신 진심으로 사랑해. 그래서 이 가정 꼭 지킬 거야. 두고 봐. 내가 그렇게 할 테니까”

50회, 오지은은 이태성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하지만 차화연(진남희 역)이 오지은의 모든 과거사를 알고 이태성과의 이혼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이태성을 향한 사랑을 깨달은 오지은은 “지금 보다 나빠질 것 없어. 나 당신 진심으로 사랑해. 그래서 이 가정 꼭 지킬 거야. 두고 봐. 내가 그렇게 할 테니까”라고 말해 소름을 유발했다. 이는 거짓말로 이태성과의 결혼을 이뤄낸 오지은이 또 다른 계략을 실행할 것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 정영주, “불쌍했다. 가슴이 찢어졌어. 하지만 그걸 잊을 만큼 가슴도 뛰었어. 이젠 내 딸하고 같이 살 수 있겠구나”

49회, 정영주는 어린 한지혜를 버리고, 친딸인 오지은과의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뻤던 과거를 떠올리며 “(너가) 불쌍했다. 가슴이 찢어졌어. 하지만 그걸 잊을 만큼 가슴도 뛰었어. 이젠 내 딸하고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고 고백했다. 이는 오지은을 향한 정영주의 지독하게 깊은 모성애가 드러난 대사였다. 동시에 정영주의 삐뚤어진 모성애가 한지혜는 물론 오지은의 인생까지 나락으로 떨어트렸음을 엿보게 해 소름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 차화연,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너지만 그 못지않게 소중한 것도 I&K야. 대표이사 너한테 물려줄 수 없어”

55회, 차화연의 폭탄 발언이 안방극장을 발칵 뒤집었다. 특히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추악한 과거와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차화연은 I&K 그룹의 미래를 위해 파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아들인 이태성에게 직접 경영권 포기 각서를 내민 것.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건 너지만 그 못지 않게 소중한 것도 I&K야”라는 단호한 차화연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짜릿한 쾌감을 자아냈다. 특히 예측을 뛰어넘는 차화연의 폭탄 발언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이후 ‘퀸화연’이라는 애칭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오는 26일(토) 오후 9시 5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